
TMI이지만 이 작가님을 너무 좋아해서 이전에 출판한 책들을 다 읽었고, 원서로 읽고 싶어서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했다.
사실 이 책도 전에 읽었는데 독후감을 쓰지 않은 나머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었다....ㅎ
상류층의 삶을 갈망한 안젤리크라는 주인공(?)이 올라가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을 수습하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은 다른 거짓말을 낳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하지만 거짓말은 언제나 들통나게 마련이다.
꼬꼬마 시절 즐겨봤던 명탐정 코난에서 나온 대사인데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차라리 말을 안하면 안했지 사소한 거짓말도 안하려고 한다.
근데 안젤리크는 자신의 욕심을 억누르지 못해 뻔히 들킬만한 거짓말을 하고 원하던 상류층의 삶에 속하게 되었지만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읽는 내내 너무 한심했고 거짓말을 멈추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서 사과받기를 원했지만 그러지 않기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고, 저런 사람이 주변에 실존할 수도 있다는 것이 소름돋았다.
하지만 기욤 뮈소는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의 사건만 다루지는 않는다. 안젤리크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서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이 알고보면 얽혔던 사람이었다는 것이 묘미를 더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본래의 내용에 집중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한국 작가의 소설만 읽다보니 번역된 문체가 조금은 딱딱하다고 느꼈는데 그래서 더더욱 원서를 읽고 싶어졌다.)
그래도 다음 읽을 <미로 속 아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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